회전예금, 회전정기예금, 회전식예금 서로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 회전주기를 가지고 금리를 적용받는 다는 점에서 동일한 상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회전예금이란 어떤 것이고 회전주기, 금리적용,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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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이란?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예금상품은 자유입출금식예금 적립식예금 정기예금 으로 나뉘어집니다.
자유입출금식예금은 유동성예금이라 부르며, 고객이 원할 때 돈을 뽑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파킹통장이 바로 여기에 속합니다.
적립식예금은 목돈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예금으로, 일정기간동안 금액을 납입하고 만기일에 이자를 지급받는 형식으로 주택청약이나 청년희망적금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정기예금은 거치식예금으로, 정해진 기간동안 은행이 돈을 맡아주고 이자를 받는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리는 자유입출금식 < 적립식 < 거치식예금 순으로 높습니다.
회전예금이란?
상품 계약 시 기본금리+우대금리 로 계산되어 고객의 금리가 결정됩니다.
고정금리 상품은 상품 가입 시 정해진 금리로 계약 종료 시까지 지속됩니다.
반면 회전식예금은 회전주기를 적용하여, 회전주기마다 시세를 반영하여 기본금리가 다시 결정됩니다.
회전주기
일반적으로 3개월, 6개월 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거나, 상품에 따라 회전기간이 정해져있는 상품도 있습니다.
회전주기 1년의 상품이라면, 계약기간 시 1년이 지난 후 금리가 재산정되어 새로운 금리를 적용받고 1년동안 지속됩니다.
그리고 다시 2년째가 되는 해에 새로 금리를 산출하게 됩니다.
회전예금 금리적용
금융사별로 기본금리를 금융채6개월, 금융채 1년물을 사용하거나 FOFIX신규, FOFIX잔액 등을 사용하여 결정합니다.
금융채는 은행이 채권을 발행할 때 제공하는 금리를 토대로 산출한 수치입니다.
COFIX는 은행들의 자금조달 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한 값 입니다.
회전예금 장단점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시기라면 회전주기마다 금리인상을 적용받을 수 있는 회전예금이 유리합니다.
당연히 회전주기도 짧은 것이 더 유리하겠죠.
반면에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면 고정금리예금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금리인상이 이루어지고 있고, 내년까지는 인상이 이어질거란 전망이 큰 가운데 금융사에서도 앞다퉈 회전식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정기예금은 기간이 3년~5년 이상의 장기상품이 많은 만큼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주의사항
최근 장기성예금보다 오히려 단기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 장기투자보자는 1년이나 6개월의 단기투자를 통해 이익을 내고, 그 후에 다시 단기상품에 투자하겠다는 움직임이 늘어난 것인데요.
금융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단기로 판매되는 특판상품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9월 FOCM(연방공개시장위원회,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에서 다시 한 번 0.75%의 금리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이 3.25%로 한국보다 0.75% 높은 금리 역전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치솟는 환율을 1400원을 웃돌고있고, 환율을 지키기 위해서도 10월 금통위에서도 빅스텝을 예상되는 가운데, 정기예금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여러 상품의 기본금리나 우대금리, 회전주기를 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